동행이야기

행사서로의 안전망을 함께 설계하는 자리, 2026 동행 대의원 간담회 스케치

지난 8월 27일, 희년평화빌딩 평화마당에서 2026 동행 대의원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대의원 간담회는 동행의 주요 사업과 방향을 공유하고, 조합원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현장과 온라인을 동시 진행하고, 참석이 어려운 대의원을 대상으로 사전 의견수렴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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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대의원 2명이 입구에 마련된 참석 명부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전체 공간 사진. 사람들이 원형 테이블에 둥글게 모여 앉아있고 사회자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대의원 간담회에서 제안된 과제들이 올해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2025년 대의원 분들께서 제안한 동조동방 확대, 조합원 교류·소통 강화, 공제사업 등의 과제는 올해 사업 확대와 신규·지역 조합원 만남, 상호부조 개선과 적립형 공제사업 검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삶을 담는 상호부조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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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구정혜 동행 배분위원장이 상호부조 개선 안건에 대해 PPT와 함께 단상에 서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설명: 상호부조 개선안 발표가 끝난 뒤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를 잡고 의견을 내는 대의원의 모습.



첫 번째 안건은 상호부조 개선이었습니다. 더 많은 조합원이 상호부조의 안전망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신규 조합원의 가입 의무화와 가입·적용 연령 확대, 기존의 결혼·출생 등 가족 중심 지원을 다양한 삶의 전환까지 포괄하는 ‘내 생애 축하위로금’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제안드렸습니다. 독립이나 정년퇴직, 가족결합, 가까운 사람이나 반려동물과의 이별 등 서로 다른 삶의 순간을 상호부조 안에서 함께 축하하고 위로해보자는 취지입니다.


현장에서는 지원 범위가 넓어졌을 때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 다양한 사유를 어떤 기준과 방식으로 증빙할지,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 기준은 적절한지 등 구체적인 질문이 오갔습니다. 한편 “축하위로금이 생기면 더 많은 조합원이 상호부조의 효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 “안전망이라는 점에서 가입 확대가 중요하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나왔습니다.


사전 의견수렴에서도 개선안의 전반적인 방향에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으며, 재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급 사유·증빙 방식, 신청 기준 등은 보다 세심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함께 제안됐습니다.






함께 모으고, 필요할 때 함께 사용하는 적립형 공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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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동행 김경민 사무처장이 적립형 공제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단상에 선 모습과 PPT를 함께 찍은 사진.
▲사진설명: 발표에 집중하고 있는 참석자들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 참석자들이 화면을 보고있다.



두 번째로는 동행이 새롭게 검토하고 있는 적립형 공제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적립형 공제사업은 참여 조합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해 자신의 목돈을 마련하는 동시에, 함께 조성한 재원의 일부를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조합원의 대출에 활용하는 자조금융입니다. 약정기간이 끝나면 납입한 적립원금은 다시 돌려받으며, 동행은 현재 목돈마련형·긴급대출형·두 기능을 합친 결합형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앞서 진행한 조합원 수요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실제 사업으로 만들기 위해 무엇을 더 고민해야 하는지 의견을 나눴습니다. 공제사업의 필요성과 사회적 안전망으로서의 의미에는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실제 참여를 위해서는 적립금액과 기간, 원금의 안전한 관리, 긴급대출의 금리와 기준 등 구체적인 조건이 중요하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현장에서는 기존 금융·대출사업과 비교해 동행의 공제사업만이 가질 수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적립자에게 충분한 혜택을 주면서 동시에 긴급대출의 금리는 낮추는 것이 가능한지, 긴급대출의 한도와 기준을 어떻게 설정할지, 누구에게 특히 필요한 상품으로 설계할지 등이 앞으로의 과제로 제안됐습니다. 특히 단순히 금융적 보상을 높이기보다 “다른 사회적 가치로 보상되는 것이 있다면 더 가입할 이유가 생길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사전 의견수렴에서도 공익활동가가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 긴급한 지출이나 소득 중단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마련하는 것이 공제사업의 중요한 방향으로 꼽혔습니다. 동시에 중도해지, 퇴직 이후의 기준, 대출한도 등 구체적인 운영방식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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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참석자가 자료를 살피며 마이크를 잡고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설명: 3명의 참석자들이 모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이후 두 사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상호부조도, 적립형 공제사업도 결국 조합원이 함께 마련하고 함께 사용하는 안전망인 만큼, 동행은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 묻고 논의하며 그 방법을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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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참석자 전체 사진. 20여 명의 참석자들이 자리에 앉은 채로 카메라를 보며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함께해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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