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이야기

공지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제 12차 정기(대의원)총회 스케치

안녕하세요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입니다.

지난 2025년 3월 6일 목요일, 동행의 제 12차 정기(대의원)총회가 한빛출판네트워크 리더스홀에서 열렸습니다.




개회 전부터 열정적으로 준비해 온 동행의 활동가들과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66명의 대의원분들 덕분에 

정기총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먼저 염형철 의장의 진행으로 각 지역과 단체에서 참석한 대의원분들이 차례로 일어나 소개하고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의장의 힘찬 개회사로 제 12회 정기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의안 심의 전, 구정혜 대의원이 전차회의록 보고를 했습니다.



이번 제 1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8개의 안건을 심의했습니다.

 

1호 의안 : 2024년 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2호 의안 : 2024년 사업 평가 및 결산(안) 승인의 건

3호 의안 : 탈퇴 조합원에 대한 출자금 환급의 건

4호 의안 : [특별보고] 조합비 인상 및 상호부조 개선방안

5호 의안 : 정관 개정의 건

6호 의안 : 임원 선출의 건

7호 의안 :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8호 의안 : 기타 안건

 

첫 번째 안건인 2024년 감사보고서 승인의 건에 대해서는 김대훈 감사가, 

두 번째 안건인 2024년 사업 평가 및 결산(안) 승인의 건은 류홍번 상임이사가 발표하였습니다.

 



이어서 탈퇴 조합원에 대한 출자금 환급의 건에 대해 김경민 대의원이 발표하였고, 대의원들의 동의와 재청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회의의 하이라이트는 네 번째 의안이었습니다. 

이한솔 대의원이 '조합비 인상 및 상호부조 개선(안)'을 발표하자 회의장은 토론의 장으로 변모했습니다.

대의원들은 각자의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고

숙의 과정을 거친 끝에 기존 5천 원에서 8천 원으로 조합비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대의원분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책임감 있는 결정이 이루어진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


다만, 상호부조 항목 변경 및 가입의무화 등 개선 내용에 대해서는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분들이 조합원들과의 소통과정이 더 필요하다는 점, 

개선 이후 고려할 점이 더 검토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므로 

향후 이사회에서 한번 더 숙의할 것을 권고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어서 여진 대의원이 정관 개정의 건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정관 개정은 주로 협동조합기본법 및 사회적협동조합의 정관 예시에 따른 내용 변경 위주였으며, 

그동안 동행 대의원 정수를 ‘100명으로 한다’로 한정 명시했던 것을 ‘100명 이상으로 할 수 있다’고 개정함으로써 

필요시 더 많은 대의원을 선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번 총회는 기존 임원 및 대의원의 임기 만료를 맞아 제5기 임원진과 이사장을 새롭게 선출하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특히 최초로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선거 과정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신권화정 선거관리위원장의 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전자투표 방식으로 임원 선거를 진행했습니다.


개표 결과, 임원 후보 전원이 대의원분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구정혜, 류홍번, 문정희, 박래군, 장지연 대의원 등 등기임원을 포함한 30인의 대의원이 이사로, 

김전승, 정순문 대의원이 감사로 선출되어 새로운 임원진이 완성되었습니다.


모든 후보가 98%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대의원분들의 두터운 신뢰와 기대를 한 몸에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선출된 임원들은 조합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에 찬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동안 조합을 위해 헌신해오신 염형철 이사장의 임기가 마무리되고, 

따뜻한 박수 속에 박래군 대의원이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동행의 다음 장을 함께 열어갈 박래군 이사장을 조합원 모두가 환영하는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

 


박래군 신임 이사장의 취임과 함께


일곱 번째 의안인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이 다뤄졌습니다. 

동행의 2025년 주요 사업방향은 

‘자조조직으로서 동행 강화’, ‘공익활동가 안전망 기금 확대’, ‘공익활동가 사회적 인정 확산의 정책 문화적 기반 확대’등 3가지로 제안되었습니다.


 


이어 지난 6년간 온 힘을 다해주신 이사장의 이임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염형철 (전)이사장은 2014년 활동가 100명의 동행 가입을 지원하며 동행 조합의 기반을 형성하였고, 

동행 운영위원장을 거쳐 2019년에 동행 3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재충전 기금, 공익활동가 건강검진을 위한 기반 마련 등 

동행의 자산 및 모금 규모를 2배로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나아가 4대 이사장을 연임하며 조합원 3,000명 달성 및 동행이 자조조직으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염형철 (전)이사장은

“6년 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며, 검소하지만 의미 있는 혜택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다만 조합원들의 참여 확대와 공익활동가들에 대한 사회적 존중을 높이는 데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이사장님과 함께 조합이 더욱 발전하길 바라며,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라고 이임소감을 밝히며 임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오늘 총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대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중한 의견 개진이 있었기에 이번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조합의 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애정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동행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