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강, 활동가가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다!
‘공익활동가의 건강’은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동행이 힘을 쏟아온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올해도 동행은 공익활동가의 몸과 마음을 지키기 위해 여러 건강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액의 의료비로 위기에 처한 공익활동가를 지원하는 ‘긴급의료비 지원사업’,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는 ‘녹색병원 정밀검진 지원사업’, 그리고 지친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개인, 단체 마음건강 지원사업’까지. 올해 상반기에 총 236명의 공익활동가의 건강을 지원하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공익활동가 건강 토론회’를 열어 그동안 동행이 진행해온 건강지원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와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공익활동가의 건강을 돌보는 일이 개인을 넘어, 단체와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중요한 ‘활동’이라는 인식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조합원 분들의 소중한 의견과 토론회에서 논의된 과제를 토대로 공익활동가의 건강을 더 촘촘하고 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익활동가의 든든한 건강동반자로서의 걸음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 대출, 지속가능한 자조금융을 향한 첫걸음
2016년 긴급자금대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속해 온 동행의 대출사업은 공익활동가들의 긴급한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활동가 상호 간 경제적 안전망을 만들어 공익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2024년에 진행했던 ‘동행 대출사업 개선연구’에서는 동행 대출사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공익활동가에게 시급하고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하면서도 상환율을 높여 선순환 구조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서 자조금융의 성격을 강화하고,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확대 기반을 마련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공익활동가 공제 대출사업 개선방안 결과보고서 참조
2025년은 이 제안을 반영하여 진행했고, 이자율 증가 및 성실상환시 페이백 병행으로 순환대출 안전성 증대, 대출한도 감소 조정으로 대손 및 기금소진 위험 저감, 다중채무자 상담 연계 등 포괄적 금융지원 강화, 심사기준과 과정 개선으로 체계성 증대 등 변화를 추구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동행 대출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조금씩 높일 수 있다고 기대하지만, 한편으로 대출사업 신청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하여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청 문턱을 높인 것의 부정적인 효과만 큰 것인지, 대출은 지원금 배분이 아니라 결국 상환을 해야 하는 것이므로, 다소 번거롭더라도 조합원 스스로 경제상황을 체크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 신청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지 앞으로 분석되어야 할 지점으로 보입니다. 하반기에도 소액대출, 청년안전망대출, 중장년든든대출사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조합원님들께 필요한 시기와 규모에 맞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사업별 기금 운용과 확보에 대해서 동행은 5개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고, 조합원들이 긴급하고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도록 대출사업을 지속할 방안을 만들어 가려 합니다.
🌿 재충전, 쉼이 필요한 당신에게
“일과 삶에 대한 구분 없이 내내 활동을 해오던 중에 쉴 기회가 찾아와서 너무 좋았어요”
표현은 다르지만 올해, 그리고 지난 6년간의 재충전 지원사업에서 가장 많이 맞이했던 말인 것 같습니다. 여행이나 여가의 신청서에서는 각 활동가가 본인들의 현장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활동하는지가 먼저 드러납니다. 활동가이기에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안에서도 본인이 원하는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올해는 그런 254명 활동가분의 치열한 현장이 도착했고 그 중 127명의 활동가에게 약 6천만 원 정도의 쉼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진행 중이지만 다녀온 몇몇 활동가분들의 따듯한 후기들이 있었습니다. 활동가라서 가족에 소홀했는데 재충전 지원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가족들에게 당당하게 활동가라서 이러한 여행 시간도 만들 수 있었다는 사연, 단체 여행에서 서로 일만 하는 존재로 인식했는데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왜 활동가가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는 한 단체의 사연, 활동의 멈춤(쉼)이 오히려 돌아와서 다시금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사연까지. 일상에서 재충전을 통한 자기돌봄을 할 시간이나 자원이 모자라기에 동행의 재충전 사업이 활동가들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필요한지를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2025년 재충전 사업은 아직 끝이 아닙니다. 남은 여행과 여가 활동을 하고 있는 활동가들처럼 동행의 사업 역시 남아있습니다. 하반기의 경우 뮤지컬, 공연 등의 관람비용을 지원하는 문화지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가오는 하반기 사업에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좌 -재충전 단체여행, 우 - 재충전 개인여행
🫂 자조성 강화, ‘나의 동행, 우리의 동행’
조합원 스스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자조’의 길로 꾸준히 걸어가려 합니다.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은 지난 10년간 공익활동가의 사회·금융 안전망을 만들고 지원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3,000여 명의 공익활동가분이 조합원으로 함께해 주셨고, 동행의 가치에 공감한 여러 재단과 기업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힘을 보태 주셨습니다.
창립 10년이 지난 지금, 동행은 ‘자조성’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외부 후원금 의존도가 65%에 이르는 현실 속에서, 우리 스스로 단단한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모아졌기 때문입니다.
‘자조성’이란 나와 우리가 스스로의 힘으로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를 지지하는 공동체적 힘이 핵심이지요. 이에 동행은 올해 가장 중요한 자조성 강화의 첫걸음으로, ‘조합원 조합비 증액’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확인하고, 올해 초에는 간담회와 총회에서 조합원님들과 직접 소통하며 동행의 자조성 강화 방향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그 결과,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조합비 증액 과정에서 83%의 증액 참여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었고, 이를 통해 재정자립도 또한 약 1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동행 조합비 증액으로 다른 조합원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쁘지요.
동행이 활동가들을 지원하는 곳이어서, 제가 조금이라도 보탤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한 조합원님의 이 말씀에서, 동행을 향한 조합원님들의 깊은 애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픈 조언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동행이 자조성을 키워나가는 데 반드시 귀담아들어야 할 소중한 의견이기에 더욱 감사한 마음입니다. 동행은 하반기에 조합원님들과 함께할 자조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조합원님이 ‘나의 동행, 우리의 동행’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성실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좌 - 울산 지역 방문 설명회, 우 - 동행 활동방향 모색 및 자조성 강화를 위한 간담회
🤝 공익활동가주간, 세상의 변화를 만드는 공익활동가
세상의 변화에는 늘 공익활동가가 있습니다.
상반기에 동행은 공익활동가에 대한 사회적 인정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으로, ‘2025년 공익활동가주간’을 준비하는 데 정성을 들였습니다. 여섯 개 단체*가 함께 뜻을 모아 추진위원회를 꾸렸고, 동행은 총괄사무국으로서 <2025년 공익활동가 주간>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공익활동가의 지역, 영역, 세대를 잇는 사회적 지지와 연대의 플랫폼”이라는 멋진 비전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사업을 함께 펼쳐나갔어요.
7월 첫째 주, 공익활동가 주간이 열리던 그 한 주 동안은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 3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1,800여 명의 공익활동가와 시민들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에 함께해주셨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활동가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한 ‘대화테이블’과 ‘공탁’이 열렸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5행시 백일장에는 공익활동가를 향한 따뜻하고 기발한 문장이 가득했습니다. 활동가들의 사회적 성과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인터뷰, 공익활동 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 심포지엄과 건강 토론회, 지속가능지수 연구와 발표도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공익활동가를 위한 식탁, 공탁”은 동행이 매달 공탁 쉐프들과 함께 공익활동가들을 초대해 응원 밥상을 만들어 왔던 프로그램입니다. 올해에는 그 따뜻한 취지를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공모 형식으로 전국에 확산하는 시도를 해보았어요. ‘정성이 깃든 응원 밥상’을 만드는 일이 많은 준비와 손길이 필요한 일인데도, 많은분이 참여해 더 깊은 공감과 연대의 시간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공익활동가를 위한, 공익활동가에 의한, 공익활동가를 향한 <공익활동가 주간>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올해의 경험을 차곡차곡 담아내어, 내년 2026년 공익활동가주간도 더 알차게 준비해 보려 해요. 앞으로의 걸음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해주세요!
* 2025 공익활동가주간 추진위원회 :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사단법인 시민,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 지리산이음, 아름다운재단,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좌 - 국회 심포지엄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새 정부의 역할과 책임', 우 - 공익활동가를 위한 식탁 '공탁'
💚 건강, 활동가가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다!
‘공익활동가의 건강’은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동행이 힘을 쏟아온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올해도 동행은 공익활동가의 몸과 마음을 지키기 위해 여러 건강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액의 의료비로 위기에 처한 공익활동가를 지원하는 ‘긴급의료비 지원사업’,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는 ‘녹색병원 정밀검진 지원사업’, 그리고 지친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개인, 단체 마음건강 지원사업’까지. 올해 상반기에 총 236명의 공익활동가의 건강을 지원하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공익활동가 건강 토론회’를 열어 그동안 동행이 진행해온 건강지원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와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공익활동가의 건강을 돌보는 일이 개인을 넘어, 단체와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중요한 ‘활동’이라는 인식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조합원 분들의 소중한 의견과 토론회에서 논의된 과제를 토대로 공익활동가의 건강을 더 촘촘하고 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익활동가의 든든한 건강동반자로서의 걸음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 대출, 지속가능한 자조금융을 향한 첫걸음
2016년 긴급자금대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속해 온 동행의 대출사업은 공익활동가들의 긴급한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활동가 상호 간 경제적 안전망을 만들어 공익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2024년에 진행했던 ‘동행 대출사업 개선연구’에서는 동행 대출사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공익활동가에게 시급하고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하면서도 상환율을 높여 선순환 구조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서 자조금융의 성격을 강화하고,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확대 기반을 마련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공익활동가 공제 대출사업 개선방안 결과보고서 참조
2025년은 이 제안을 반영하여 진행했고, 이자율 증가 및 성실상환시 페이백 병행으로 순환대출 안전성 증대, 대출한도 감소 조정으로 대손 및 기금소진 위험 저감, 다중채무자 상담 연계 등 포괄적 금융지원 강화, 심사기준과 과정 개선으로 체계성 증대 등 변화를 추구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동행 대출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조금씩 높일 수 있다고 기대하지만, 한편으로 대출사업 신청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하여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청 문턱을 높인 것의 부정적인 효과만 큰 것인지, 대출은 지원금 배분이 아니라 결국 상환을 해야 하는 것이므로, 다소 번거롭더라도 조합원 스스로 경제상황을 체크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 신청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지 앞으로 분석되어야 할 지점으로 보입니다. 하반기에도 소액대출, 청년안전망대출, 중장년든든대출사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조합원님들께 필요한 시기와 규모에 맞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사업별 기금 운용과 확보에 대해서 동행은 5개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고, 조합원들이 긴급하고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도록 대출사업을 지속할 방안을 만들어 가려 합니다.
🌿 재충전, 쉼이 필요한 당신에게
“일과 삶에 대한 구분 없이 내내 활동을 해오던 중에 쉴 기회가 찾아와서 너무 좋았어요”
표현은 다르지만 올해, 그리고 지난 6년간의 재충전 지원사업에서 가장 많이 맞이했던 말인 것 같습니다. 여행이나 여가의 신청서에서는 각 활동가가 본인들의 현장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활동하는지가 먼저 드러납니다. 활동가이기에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안에서도 본인이 원하는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올해는 그런 254명 활동가분의 치열한 현장이 도착했고 그 중 127명의 활동가에게 약 6천만 원 정도의 쉼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진행 중이지만 다녀온 몇몇 활동가분들의 따듯한 후기들이 있었습니다. 활동가라서 가족에 소홀했는데 재충전 지원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가족들에게 당당하게 활동가라서 이러한 여행 시간도 만들 수 있었다는 사연, 단체 여행에서 서로 일만 하는 존재로 인식했는데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왜 활동가가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는 한 단체의 사연, 활동의 멈춤(쉼)이 오히려 돌아와서 다시금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사연까지. 일상에서 재충전을 통한 자기돌봄을 할 시간이나 자원이 모자라기에 동행의 재충전 사업이 활동가들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필요한지를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2025년 재충전 사업은 아직 끝이 아닙니다. 남은 여행과 여가 활동을 하고 있는 활동가들처럼 동행의 사업 역시 남아있습니다. 하반기의 경우 뮤지컬, 공연 등의 관람비용을 지원하는 문화지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가오는 하반기 사업에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좌 -재충전 단체여행, 우 - 재충전 개인여행
🫂 자조성 강화, ‘나의 동행, 우리의 동행’
조합원 스스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자조’의 길로 꾸준히 걸어가려 합니다.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은 지난 10년간 공익활동가의 사회·금융 안전망을 만들고 지원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3,000여 명의 공익활동가분이 조합원으로 함께해 주셨고, 동행의 가치에 공감한 여러 재단과 기업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힘을 보태 주셨습니다.
창립 10년이 지난 지금, 동행은 ‘자조성’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외부 후원금 의존도가 65%에 이르는 현실 속에서, 우리 스스로 단단한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모아졌기 때문입니다.
‘자조성’이란 나와 우리가 스스로의 힘으로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를 지지하는 공동체적 힘이 핵심이지요. 이에 동행은 올해 가장 중요한 자조성 강화의 첫걸음으로, ‘조합원 조합비 증액’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확인하고, 올해 초에는 간담회와 총회에서 조합원님들과 직접 소통하며 동행의 자조성 강화 방향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그 결과,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조합비 증액 과정에서 83%의 증액 참여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었고, 이를 통해 재정자립도 또한 약 1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동행 조합비 증액으로 다른 조합원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쁘지요.
동행이 활동가들을 지원하는 곳이어서, 제가 조금이라도 보탤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한 조합원님의 이 말씀에서, 동행을 향한 조합원님들의 깊은 애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픈 조언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동행이 자조성을 키워나가는 데 반드시 귀담아들어야 할 소중한 의견이기에 더욱 감사한 마음입니다. 동행은 하반기에 조합원님들과 함께할 자조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조합원님이 ‘나의 동행, 우리의 동행’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성실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좌 - 울산 지역 방문 설명회, 우 - 동행 활동방향 모색 및 자조성 강화를 위한 간담회
🤝 공익활동가주간, 세상의 변화를 만드는 공익활동가
세상의 변화에는 늘 공익활동가가 있습니다.
상반기에 동행은 공익활동가에 대한 사회적 인정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으로, ‘2025년 공익활동가주간’을 준비하는 데 정성을 들였습니다. 여섯 개 단체*가 함께 뜻을 모아 추진위원회를 꾸렸고, 동행은 총괄사무국으로서 <2025년 공익활동가 주간>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공익활동가의 지역, 영역, 세대를 잇는 사회적 지지와 연대의 플랫폼”이라는 멋진 비전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사업을 함께 펼쳐나갔어요.
7월 첫째 주, 공익활동가 주간이 열리던 그 한 주 동안은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 3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1,800여 명의 공익활동가와 시민들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에 함께해주셨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활동가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한 ‘대화테이블’과 ‘공탁’이 열렸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5행시 백일장에는 공익활동가를 향한 따뜻하고 기발한 문장이 가득했습니다. 활동가들의 사회적 성과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인터뷰, 공익활동 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 심포지엄과 건강 토론회, 지속가능지수 연구와 발표도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공익활동가를 위한 식탁, 공탁”은 동행이 매달 공탁 쉐프들과 함께 공익활동가들을 초대해 응원 밥상을 만들어 왔던 프로그램입니다. 올해에는 그 따뜻한 취지를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공모 형식으로 전국에 확산하는 시도를 해보았어요. ‘정성이 깃든 응원 밥상’을 만드는 일이 많은 준비와 손길이 필요한 일인데도, 많은분이 참여해 더 깊은 공감과 연대의 시간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공익활동가를 위한, 공익활동가에 의한, 공익활동가를 향한 <공익활동가 주간>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올해의 경험을 차곡차곡 담아내어, 내년 2026년 공익활동가주간도 더 알차게 준비해 보려 해요. 앞으로의 걸음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해주세요!
* 2025 공익활동가주간 추진위원회 :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사단법인 시민,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 지리산이음, 아름다운재단,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좌 - 국회 심포지엄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새 정부의 역할과 책임', 우 - 공익활동가를 위한 식탁 '공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