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신임 이사장 박래군입니다.
송경용, 염형철, 앞선 두 분의 훌륭한 이사장님들에 이어서 부족한 제가 동행의 이사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3천 명 공익활동가 조직의 이사장이라는 무게를 감당해야 하는 자리라서 고사하던 자리였습니다. 총회 끝난 지 2주가 지났지만, 그 부담감은 여전히 줄지 않았습니다.
이제 동행은 자조성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자조와 연대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조직체계 구축’이라는 조직 운영 목표도 세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입니다. 공익활동가들은 사회 곳곳에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데, 공익활동 생태계는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재원도 말라가고 있고, 정치적 환경도 유리하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동행의 서야 할 것은 어디일까도 고민입니다. 동행이 빛나는 것이 아니라 동행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빛나야 한다는 마음입니다.
제가 주로 인권 분야에서 일을 해왔기 때문에 다른 분야의 활동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전국의 활동가들을 두루두루 만나고 싶습니다. 동행의 할 일 중에는 공익활동가들을 연결하는 일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역을 넘어서, 분야를 넘어서 융합해가는 공익활동의 상을 생각해 봅니다. 그러면서 동행 조합원에게 공익활동가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보고 싶습니다.
조합원, 대의원, 그리고 이사, 사무처 활동가들을 믿고 가보겠습니다.
함께라면 없던 길도 내면서 앞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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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4년도 사업 평가와 25년도 계획 등 총 8가지의 안건을 심의하였습니다. 특히 '조합비 인상 및 상호부조 개선(안)'에 대한 열띈 토론 끝에 조합비 인상이 의결되었고, 5기 임원진과 박래군 신임 이사장이 새롭게 선출되었습니다. 이어서 염형철 (전)이사장님의 6년의 시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임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빛났던 총회의 현장을 만나보세요.
- 적용일 : 2025년 5월 1일부터
- 변동사항 : 조합비 5,000원
→ 8,000원(3,000원 증액)
동행이 공익활동가들의 안전망을 더욱 튼튼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조합원님들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이직, 활동중단, 개인정보(연락처, 주소, 이메일 등)변동사항이 있다면
조합원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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