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동행입니다.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전하고 싶으나 선뜻 그 말을 건네기가 쉽지 않습니다.
‘안녕’은 ‘아무탈 없이 무탈함’이라고 합니다. 생활적이고 익숙한 안부조차 어렵게 만드는 시기를 잘 버티고 견뎌내야 할 것 같습니다.
여전히 각자의 공간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더 건강하고, 오래 활동할 수 있도록 동행은 올 한 해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야 더 멀리 오래 간다는 믿음으로, 어려운 시기 다시 한번 활동가들 곁에서 힘내어 가보려고 합니다.
‘당당하게’, ‘품위있게’ 활동가들의 손을 잡고 갈 수 있도록 마음 내어 주시길 바랍니다.
- 2023년 11월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사무처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