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가들이 서로서로 초대하는 100팀의 응원만남  캠페인 후기


우리 이렇게 만났어요!

바빠서 자주 보기 어려웠던 동료 활동가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나요?

어떤 시간을 보내셨는지, 함께 식사하며 서로에게 힘이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즐거웠던 시간들을 함께 나누어주세요. 


본인 SNS 또는 동행 홈페이지에 잘있니? 밥먹자! 응원만남 캠페인 후기를 올려주세요. 

본인 SNS에 올릴 경우  해시태그와 함께 올려주세요. 


[SNS 해시태그]

 #잘있니?밥먹자!  #힘내라!공익활동가 #동행응원사업  #동행


* 본인 SNS로 올릴 경우 동행 홈페이지에 게시 될 수 있습니다.


*즐거웠던 시간만큼 만남 인증샷과 소감을 정성껏 작성해주시면 1만원 상당 상품 드립니다. 

연대와 존경의 마음으로

관리자
2023-05-17
조회수 130

2023.04.25.

공익조합 동행 <잘있니? 밥먹자!> 참여 소감

참여소감


친구가 <동행>이 10주년 특별사업으로 응원만남 "잘있니 밥먹자"를 진행한다고 응모를 권해서 누구를 만나볼지 생각했다. 흥미롭게도 결국 누군가를 생각해 낸다는 건 지난 내 활동이나 관계를 반성하는 것과 같았다.


게으르고 부끄럽기만한 내 활동들을 그리 멀지 않게 거슬러 올라가다 문득 한 사람 앞에서 생각이 멈췄다.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연대와 존경의 마음을 가졌던 사람. 가깝게 친해지고 싶었지만 그렇게 못했던 사람. 그렇게 여러번 만났어도 마스크를 쓴 얼굴 밖에 기억나지 않는 사람.


지난 목요일 참여연대 이은미 선배님을 만났다. 선배님과는 불법사찰 사건들로 분주했던 21년까지 국정원감시네트워크에서 함께 활동했었다. 당시 국감넷의 코디를 하고 계셨던 은미 선배는 내가 처음 합류하면서 가지고 있었던 국정원에 대한 문제의식을 국감넷 활동으로 연결시키는데 세심한 지원과 응원을 해주셔서 지금까지도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연대 테이블의 간사 롤은 정말 많은 인내심과 부지런함을 필요로 한다. 항상 먼저 제안하고, 응답이 없거나 느린 구성원들 모두에게 끝까지 의견을 확인해야하고, 그 의견을 모아서 일을 배분하고 진행시켜야 한다. 이은미 선배님은 같이 활동하는 동안 기자회견이나 토론회가 있을때, 성명이나 논평 하나 나갈때도 항상 새벽 같이 가장 먼저 준비를 하셨던게 기억에 남는다.


또 무엇보다 이은미 선배님은 그런 활동들을 아이를 키우시며 병행하셨는데 당시 나도 육아를 하며 활동하는 상황이었어서 선배님을 만날때마다 묘한 연대감과 존경심이 들었다. 진작 가깝게 찾아 뵈었어야 하는데 일상에 치여 마음을 전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종종 연락드리고 해야지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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