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조동방 조합원 모임명 : 28(이십팔)
동조동방 모임 소개 : 2019년 시민단체 민주언론시민연합 인턴으로 만나 4년째 이어져 온 독서모임입니다. 첫 독서모임 날짜가 2019년 11월 ‘28일’이어서 독서모임 이름도 ‘이십팔’이 됐습니다. 모임원이 돌아가며 호스트를 하고 책을 선정해 매달 넷째주 금요일마다 모여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읽고 있습니다. 에세이, 사회과학,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호스트가 미리 선정한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동조동방 활동 후기
[사진]





[내용]
1회 모임 : 독서모임, 캐시박홍 <마이너 필링스>
각자 책을 읽고 호스트 미향이 내준 숙제를 했습니다.
함께 모여 책의 내용과 감상평을 나눴습니다.
동양계 미국인 저자가 미국 사회에서 성장하면서 느꼈던 인종의 차이, 문화적 차이 등 이질적으로 느껴졌던 감정을 담은 책이었습니다. ‘이 감정은 사소하지 않다’라는 부제를 가진 책입니다. 저자의 경험담이었던 만큼 우리도 살아오며 느꼈던 마이너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왜 마이너한 감정을 느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출신지역, 출신대학, 비정규직의 경험에서 마이너한 감정을 느꼈다고 모두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겪은 마이너한 감정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습니다. 침묵하는 사람에서 발화하는 사람으로, 남들이 웃을 때 웃지 않는 사람으로, 주류에 속하지 않아도 주저함이 없는 사람이 된 우리 서로를 응원했습니다.
2회 모임 : 영화 관람,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앤 원스>
영화를 보기 전 함께 모여 영화에 대한 기대평을 나눴습니다
호스트 은지가 정한 영화를 함께 관람한 후 감상평을 나눴습니다.
기존 히어로 영화의 주인공은 대부분 젊은 백인 남성이었습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동양인 중년 여성이 히어로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라는 것만으로 모임원들의 관심을 얻었습니다. 각자 영화에 대해 찾아보면서 읽은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감독이 원래 성룡 배우를 주인공으로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쓰다가 남녀 역할을 바꿔 양자경 배우를 캐스팅했다는 이야기 등을 나눴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다정함과 인생에 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활동가가 직업인지라 - 세상의 불편함과 부당함 등에 관심을 갖고 그런 것들을 바꾸기 위해 일을 하기 때문에 - 평소에는 세상이 얼마나 환멸나는 곳인지 이야기를 나누기 바빴는데 영화를 보고 나선 분노와 증오보다 다정함이 결국에 세상을 변화시킬 거라며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극의 설정처럼 우리가 살아오면서 선택하지 않은 우리의 삶, 지금의 우리가 아닌 여러 갈래로 뻗어나간 우리의 삶은 어떨지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가 지금의 모습이 아니라면 어떤 모습일지 예측도 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3회 모임 : 독서모임, 천선란 <나인>
각자 책을 읽고 호스트 슬기가 내준 숙제를 했습니다.
함께 모여 책의 내용과 감상평을 나눴습니다.
성장기 청소년들을 주인공으로 한 책으로 식물 외계 생명체가 있다는 설정으로 인간관계, 규칙 등을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관계성, 지구 밖의 공간, 외계인이라는 존재, 좋았던 구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인공들은 어느날 갑자기 "나 사실은 다른 생명체야"라고 말해도 "그렇구나" 하며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관계입니다. 한 모임원은 친구가 초능력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럴싸하게 말해 사실처럼 느껴졌다는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책에서는 신호등이 깜빡일 때 건너지 않는 사람들, 노약자를 위해 양보하는 사람들을 묘사하며 외부인이라서 규칙을 지키는 사람들이 외계인이라고 묘사합니다. 이 구절들을 보며 모임원들은 환경을 위해 텀블러를 매일 쓰고 트루먼쇼처럼 누군가가 나를 찍고 있다는 상상을 하는 본인들이 외계인은 아닐까 생각했다고 합니다.
동조동방 조합원 모임명 : 28(이십팔)
동조동방 모임 소개 : 2019년 시민단체 민주언론시민연합 인턴으로 만나 4년째 이어져 온 독서모임입니다. 첫 독서모임 날짜가 2019년 11월 ‘28일’이어서 독서모임 이름도 ‘이십팔’이 됐습니다. 모임원이 돌아가며 호스트를 하고 책을 선정해 매달 넷째주 금요일마다 모여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읽고 있습니다. 에세이, 사회과학,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호스트가 미리 선정한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동조동방 활동 후기
[사진]
[내용]
1회 모임 : 독서모임, 캐시박홍 <마이너 필링스>
각자 책을 읽고 호스트 미향이 내준 숙제를 했습니다.
함께 모여 책의 내용과 감상평을 나눴습니다.
동양계 미국인 저자가 미국 사회에서 성장하면서 느꼈던 인종의 차이, 문화적 차이 등 이질적으로 느껴졌던 감정을 담은 책이었습니다. ‘이 감정은 사소하지 않다’라는 부제를 가진 책입니다. 저자의 경험담이었던 만큼 우리도 살아오며 느꼈던 마이너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왜 마이너한 감정을 느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출신지역, 출신대학, 비정규직의 경험에서 마이너한 감정을 느꼈다고 모두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겪은 마이너한 감정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습니다. 침묵하는 사람에서 발화하는 사람으로, 남들이 웃을 때 웃지 않는 사람으로, 주류에 속하지 않아도 주저함이 없는 사람이 된 우리 서로를 응원했습니다.
2회 모임 : 영화 관람,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앤 원스>
영화를 보기 전 함께 모여 영화에 대한 기대평을 나눴습니다
호스트 은지가 정한 영화를 함께 관람한 후 감상평을 나눴습니다.
기존 히어로 영화의 주인공은 대부분 젊은 백인 남성이었습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동양인 중년 여성이 히어로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라는 것만으로 모임원들의 관심을 얻었습니다. 각자 영화에 대해 찾아보면서 읽은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감독이 원래 성룡 배우를 주인공으로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쓰다가 남녀 역할을 바꿔 양자경 배우를 캐스팅했다는 이야기 등을 나눴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다정함과 인생에 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활동가가 직업인지라 - 세상의 불편함과 부당함 등에 관심을 갖고 그런 것들을 바꾸기 위해 일을 하기 때문에 - 평소에는 세상이 얼마나 환멸나는 곳인지 이야기를 나누기 바빴는데 영화를 보고 나선 분노와 증오보다 다정함이 결국에 세상을 변화시킬 거라며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극의 설정처럼 우리가 살아오면서 선택하지 않은 우리의 삶, 지금의 우리가 아닌 여러 갈래로 뻗어나간 우리의 삶은 어떨지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가 지금의 모습이 아니라면 어떤 모습일지 예측도 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3회 모임 : 독서모임, 천선란 <나인>
각자 책을 읽고 호스트 슬기가 내준 숙제를 했습니다.
함께 모여 책의 내용과 감상평을 나눴습니다.
성장기 청소년들을 주인공으로 한 책으로 식물 외계 생명체가 있다는 설정으로 인간관계, 규칙 등을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관계성, 지구 밖의 공간, 외계인이라는 존재, 좋았던 구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인공들은 어느날 갑자기 "나 사실은 다른 생명체야"라고 말해도 "그렇구나" 하며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관계입니다. 한 모임원은 친구가 초능력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럴싸하게 말해 사실처럼 느껴졌다는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책에서는 신호등이 깜빡일 때 건너지 않는 사람들, 노약자를 위해 양보하는 사람들을 묘사하며 외부인이라서 규칙을 지키는 사람들이 외계인이라고 묘사합니다. 이 구절들을 보며 모임원들은 환경을 위해 텀블러를 매일 쓰고 트루먼쇼처럼 누군가가 나를 찍고 있다는 상상을 하는 본인들이 외계인은 아닐까 생각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