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조동방 조합원 모임명] 남산뷰 옥상캠핑
[모임 소개] 서울시 남산 아래에 있는 희년평화빌딩에서 일하고 있는 뉴스앤조이와 하나누리 근무자들을 중심으로 건물관리 협동조합인 '희년평화협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저희 조합은 옥상의 캠핑장과 1층의 카페 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면서 조합원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동조동방 동아리 모임을 4번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활동 내용]
1회차_소믈리에 강의 + 옥상 캠핑장 파티
o 첫 번째 모임은 최근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을 획득하신 카페 매니저님을 모시고 생생한 와인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 내용은 와인의 종류, 와인 산지, 와인의 표준화된 규격, 와인 마시는 순서, 와인 따르는 자세 등 다양한 내용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두 병의 와인을 통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약간의 상식만 있으면 일상에서 와인을 훌륭하게 곁들일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o 와인 강의가 끝나고 옥상 캠핑장에서 삽겹살을 구워서 와인과 같이 마시면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월은 아직 더운 날씨가 아니어서 옥상에서 남산을 바라보며 마시는 와인과 고기는 조합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날리는 훌륭한 청량제가 되었습니다.

2회차_비건 요리 만들기 + 저녁 식사
o 두 번째 모임은 비건 요리를 직접 만들고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든 음식은 머스터드 소스를 끼얹은 감자 구이와 어니언크림치즈를 넣은 벨 페퍼 두 가지였습니다. 박요셉 조합원의 주도 하에 다같이 분담해서 요리를 배우면서 만드는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o 비건 요리를 만드는 것은 복잡하지는 않았지만 정성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매번 이러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비용에서나 요리에 있어서 쉽지 않은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o 음식을 같이 만들어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는 과정은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스페인 몬드라곤에 있는 쵸코(Txoko)와 유사한 컨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동아리가 처음에는 '캠핑' 개념을 강조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음식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고 감정을 나누는 과정이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3회차_함께 한 조합원 퇴사 송별식
o 원래 계획대로라면 박요셉 조합원이 진행하는 전통 막걸리 만들기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온라인으로 주문한 막걸리 재료인 ‘팽화미’가 도착하지 않아 전통 막걸리 만들기는 다음 모임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o 대신 세 번째 모임에서는 그동안 뉴스앤조이에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희년평화협동조합의 조합 설립과 운영 등을 맡아오신 이세향 팀장의 송별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송별회에는 부분 참석자들로 여러 분들이 함께 하셨고, 하나누리를 퇴사한 동료도 케잌을 사들고 함께 했습니다.
o 함께 일했던 동료를 보내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퇴사하게 된 이세향 팀장은 마지막 모임을 풍성하게 채워줘서 너무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해왔습니다. 저희 동아리가 이런 무대를 만들 수 있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4회차_전통 막걸리 만들기 + 동조동방 모임 마무리
o 마지막 모임은 3회차 모임에 진행하려던 전통 막걸리 만들기로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막걸리 모임도 박요셉 조합원이 진행하였습니다. 생각해 보니, 음식 만들기는 전부 박요셉 조합원이 진행했습니다.
o 어렵싸리 팽화미가 도착하여 미리 준비한 도구들로 막걸리를 만들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쌀을 짓는 과정부터 효모를 넣고 보관하는 과정까지 상당히 복잡하지만, 시중에서 재료를 구입해서 만드는 과정은 비교적 단순했습니다. 그럼에도 처음 막걸리를 만드는 이들에게는 신선하면서도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7통의 막걸리 통은 카페 구석에 잘 보관되어 있으며,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o 마지막 시간은 약간의 자부담을 통해 고기와 와인을 준비하고 옥상에서 마지막 파티를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요리는 조성찬 리더가 끓인 삼양라면이었습니다. 라면을 먹으며 네 번에 걸친 남산뷰 옥상캠핑 동아리모임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체 소감]
o 저희 동아리 모임을 시작했던 의도는 남산뷰 옥상캠핑장을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였습니다. 그런데 모임이 진행되면서 조합원들의 필요에 따라 자연스럽게 ‘쉼’과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대화'로 귀결되었습니다. 저희 조합원도 늘 무거운 사회적 이슈를 다루면서 긴장되어 있던 터라, 동조동방이 지원하여 진행한 4번의 모임은 조합원들에게 일종의 ‘해방구’가 되었습니다.
o 만약 다음 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어떤 컨셉으로 할까도 살짝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기에는 마라톤을 좋아하는 조합원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마라톤 베이스캠프’로 모아졌습니다. 다음 컨셉은 조합원들의 몸 건강과 마음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라토너의 성지 ‘남산 순환로’를 적극 활용할 생각입니다.
o 사실, 사회적 경제를 공부하고 강의하고 참여도 하면서, 가장 큰 효용성 또는 만족감 또는 탁월성을 직접 체험한 것은 동행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었습니다. 의료지원부터 학비지원, 여행지원 이제는 동아리 지원까지... 어떻게 이게 가능하지? 라는 질문이 늘 떠올랐습니다. 각 단체가 가진 재정적 한계를 채워주는 동행의 배려와 아이디어는 비영리분야에 긴 시간 몸담아온 저로서 큰 기쁨이었습니다. 부디 동행의 다양한 사업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비영리 분야의 활동가들에게 비타민이 되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꾸벅~
[동조동방 조합원 모임명] 남산뷰 옥상캠핑
[모임 소개] 서울시 남산 아래에 있는 희년평화빌딩에서 일하고 있는 뉴스앤조이와 하나누리 근무자들을 중심으로 건물관리 협동조합인 '희년평화협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저희 조합은 옥상의 캠핑장과 1층의 카페 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면서 조합원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동조동방 동아리 모임을 4번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활동 내용]
1회차_소믈리에 강의 + 옥상 캠핑장 파티
o 첫 번째 모임은 최근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을 획득하신 카페 매니저님을 모시고 생생한 와인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 내용은 와인의 종류, 와인 산지, 와인의 표준화된 규격, 와인 마시는 순서, 와인 따르는 자세 등 다양한 내용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두 병의 와인을 통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약간의 상식만 있으면 일상에서 와인을 훌륭하게 곁들일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o 와인 강의가 끝나고 옥상 캠핑장에서 삽겹살을 구워서 와인과 같이 마시면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월은 아직 더운 날씨가 아니어서 옥상에서 남산을 바라보며 마시는 와인과 고기는 조합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날리는 훌륭한 청량제가 되었습니다.
2회차_비건 요리 만들기 + 저녁 식사
o 두 번째 모임은 비건 요리를 직접 만들고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든 음식은 머스터드 소스를 끼얹은 감자 구이와 어니언크림치즈를 넣은 벨 페퍼 두 가지였습니다. 박요셉 조합원의 주도 하에 다같이 분담해서 요리를 배우면서 만드는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o 비건 요리를 만드는 것은 복잡하지는 않았지만 정성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매번 이러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비용에서나 요리에 있어서 쉽지 않은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o 음식을 같이 만들어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는 과정은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스페인 몬드라곤에 있는 쵸코(Txoko)와 유사한 컨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동아리가 처음에는 '캠핑' 개념을 강조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음식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고 감정을 나누는 과정이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3회차_함께 한 조합원 퇴사 송별식
o 원래 계획대로라면 박요셉 조합원이 진행하는 전통 막걸리 만들기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온라인으로 주문한 막걸리 재료인 ‘팽화미’가 도착하지 않아 전통 막걸리 만들기는 다음 모임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o 대신 세 번째 모임에서는 그동안 뉴스앤조이에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희년평화협동조합의 조합 설립과 운영 등을 맡아오신 이세향 팀장의 송별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송별회에는 부분 참석자들로 여러 분들이 함께 하셨고, 하나누리를 퇴사한 동료도 케잌을 사들고 함께 했습니다.
o 함께 일했던 동료를 보내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퇴사하게 된 이세향 팀장은 마지막 모임을 풍성하게 채워줘서 너무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해왔습니다. 저희 동아리가 이런 무대를 만들 수 있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4회차_전통 막걸리 만들기 + 동조동방 모임 마무리
o 마지막 모임은 3회차 모임에 진행하려던 전통 막걸리 만들기로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막걸리 모임도 박요셉 조합원이 진행하였습니다. 생각해 보니, 음식 만들기는 전부 박요셉 조합원이 진행했습니다.
o 어렵싸리 팽화미가 도착하여 미리 준비한 도구들로 막걸리를 만들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쌀을 짓는 과정부터 효모를 넣고 보관하는 과정까지 상당히 복잡하지만, 시중에서 재료를 구입해서 만드는 과정은 비교적 단순했습니다. 그럼에도 처음 막걸리를 만드는 이들에게는 신선하면서도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7통의 막걸리 통은 카페 구석에 잘 보관되어 있으며,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o 마지막 시간은 약간의 자부담을 통해 고기와 와인을 준비하고 옥상에서 마지막 파티를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요리는 조성찬 리더가 끓인 삼양라면이었습니다. 라면을 먹으며 네 번에 걸친 남산뷰 옥상캠핑 동아리모임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체 소감]
o 저희 동아리 모임을 시작했던 의도는 남산뷰 옥상캠핑장을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였습니다. 그런데 모임이 진행되면서 조합원들의 필요에 따라 자연스럽게 ‘쉼’과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대화'로 귀결되었습니다. 저희 조합원도 늘 무거운 사회적 이슈를 다루면서 긴장되어 있던 터라, 동조동방이 지원하여 진행한 4번의 모임은 조합원들에게 일종의 ‘해방구’가 되었습니다.
o 만약 다음 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어떤 컨셉으로 할까도 살짝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기에는 마라톤을 좋아하는 조합원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마라톤 베이스캠프’로 모아졌습니다. 다음 컨셉은 조합원들의 몸 건강과 마음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라토너의 성지 ‘남산 순환로’를 적극 활용할 생각입니다.
o 사실, 사회적 경제를 공부하고 강의하고 참여도 하면서, 가장 큰 효용성 또는 만족감 또는 탁월성을 직접 체험한 것은 동행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었습니다. 의료지원부터 학비지원, 여행지원 이제는 동아리 지원까지... 어떻게 이게 가능하지? 라는 질문이 늘 떠올랐습니다. 각 단체가 가진 재정적 한계를 채워주는 동행의 배려와 아이디어는 비영리분야에 긴 시간 몸담아온 저로서 큰 기쁨이었습니다. 부디 동행의 다양한 사업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비영리 분야의 활동가들에게 비타민이 되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