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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동방[모임후기] 복장도 신발도 상관없어요 행복해서 달릴 뿐

김주호
2025-12-04
조회수 63

동조동방 조합원 모임명 : 런어웨이 통통


동조동방 모임 소개 

'런어웨이 통통'은 서촌 지역 단체 활동가들로 구성된 러닝모임입니다. 모임 이름인 '런어웨이 통통'에는 사실 '퇴근 후에 통인통(에 있는 사무실을) 통통 달려 도망가자'는 의미가 있습니다.....통통에는 현재 3개 단체 10명 정도의 활동가들이 함께 하고 있고, 매번 3-5명이 모여 러닝을 합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퇴근 후에 함께 모여, 서촌의 자랑인 경복궁 담벼락을 2바퀴(5km) 달리고 있고요.  일 년에 두 번 정도는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하기도 합니다. 

러닝을 시작해보고 싶지만 같이 할만한 모임을 찾지 못하셨다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통통은 입문/초급/중급 단계별, 그룹별 러닝을 통해 부담없이 달릴 수 있고 운동 후에 쿨하게 집에 갑니다.


동조동방 활동 후기


[2025년 9월 4일 모임] 무더운 여름 이후 첫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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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에 모임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폭염으로 야외러닝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각자 실내에서 러닝훈련 후 9월 4일에 모임을 가졌습니다.

일정이 가능한 멤버 3명이 퇴근 후 참여연대 앞에서 모여 준비운동을 한 후 경복궁역 담벼락을 따라 2바퀴(5km)를 달렸습니다. 러닝 이후에는 GS25 청와공간점에서 에너지드링크를 마시며 여름동안 진행한 실내훈련 후기와 9월 14일에 참여할 마라톤대회 준비상황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주호 : 오랜만에 하는 야외러닝이라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7-8월에 헬스장에서 꾸준히 러닝연습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멤버들이 일정을 맞추기가 어렵다보니 많은 멤버가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새로운 멤버로 김봄빛나래님이 합류하여 더 즐겁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이미현 : 올해 4월에 회원 마라톤 모임과 함께 하는 대회에서 5km를 달린 후 일 때문에 러닝을 거의 하지 못해서 걱정이 되었지만 다같이 페이스를 맞춰서 달린 덕분에 5km를 잘 달릴 수 있었습니다. 사무실 옆에 이런 좋은 러닝 코스를 두고도 그동안 러닝을 못했다니 아쉬웠습니다. 앞으로는 더 열심히 러닝모임에 참여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김봄빛나래 : 인터넷에서 알게 된 러닝동호회에 몇 번 나간 적이 있었는데 러닝장소가 너무 멀어서 퇴근하고 참여하기가 어려웠어요. 참여연대로 이직을 하고 나서 런어웨이 통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경복궁은 이미 러닝동호회에서도 잘 알려진 유명한 코스인데 퇴근 후에 바로 달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별히 멤버들에게 비타민 음료와 에이드를 섞은 특제음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ㅎㅎ



[2025년 9월 14일 모임] 스마일런 대회에 참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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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 참여가능한 대회에 참석하려고 했으나 멤버들이 모두 참여가능한 대회가 없어서 9월 14일에 이미 진행하기로 예약을 해뒀던 ‘스마일런 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아침 8시에 마라톤대회장에 모여서 준비운동을 하고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멤버 모두가 10km 코스에 참가했고 55분에서 1시간 10분 사이에 모두가 완주했습니다. 대회 이후에는 정리운동과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김주호 : 이전에 5km 대회에 참석한 적은 있었는데 10km 대회는 처음이었습니다. 처음엔 긴장도 되었지만 연습한대로만 달리면 된다고 생각하고 오버러닝을 하지 않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빨리 달리니까 분위기에 휩쓸려 빨리 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5km 지점부터는 배가 너무 아팠는데 7km 지점부터는 좀 괜찮아졌고 9km부터는 죽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다리에 감각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목표했던 55분에 완주를 했고 너무 뿌듯했습니다. 

김봄빛나래 : 이미 여러 번 10km 대회에 참여해본 적이 있어서 어렵지 않았어요. 다들 생각보다 잘 달려서 너무 놀랐어요. 이번에는 1시간 안에 꼭 들어오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1시간 2분대 기록이었어요. 그래도 제 개인최고기록을 세워서 너무 좋았어요. 더 열심히 연습해서 내년엔 꼭 1시간 안에 들어오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통통 여러분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이계정 : 10km를 뛸 수 있었던 건 멤버들 덕분인 것 같아요. 저도 완주만 하자는 생각으로 참여했는데 5km 정도 지났을 때부터는 다리가 떨려서 달리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멤버들이 앞장서서 달리고 있으니 잘 따라만 가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마지막 결승선을 들어오는데 드디어 해냈다는 생각으로 정말 뿌듯했습니다. 원래 올해는 하프를 뛰어보겠다는 목표를 세웠었는데 올해는 어려울 것 같고, 내년에는 연습해서 꼭 도전해보고 싶어요.

이미현 : 스마일런 마라톤 대회는 제가 시민참여팀 팀장을 할 때부터 참여연대 회원마라톤 모임과 매년 참석했던 대회인데, 통통 멤버들과 달릴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내년 대회에도 꼭 함께해요!

이연주 : 작년에 처음으로 하프 코스를 달리고 나서 오랜만에 10km 코스를 달렸습니다. 그래도 하체운동도 열심히 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야외에서 러닝을 했던 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제가 1등으로 들어올 줄 알았는데 2등으로 들어와서 아쉽습니다. 20초만 일찍 들어왔어도... 다음 대회 때는 다시 하프코스를 목표로 연습해보려고 합니다.



[2025년 10월 24일 모임] 추석 이후 오랜만에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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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경복궁역 돌담길로 이동해 스트레칭을 한 후 경복궁 돌담길을 2바퀴(5km) 달렸습니다. 정리운동 후 단백질 보충을 위해 인근 식당에서 닭곰탕을 먹으면서 다음 러닝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김주호 : 대회 이후 오랜만의 러닝모임이라 기다려졌습니다. 추석연휴동안 이집트에 갔었는데 간 도시마다 러닝하기 목표를 세워서 아스완, 룩소르, 카이로에서 러닝을 했었습니다. 이집트에서 달려보니 경복궁역 러닝코스의 소중함을 더욱 알게되었습니다.

김봄빛나래 : 오랜만에 함께 달려서 좋았어요. 처음 모임에 참여했을 때는 퇴근해도 아직 밝았는데 이제는 어두워져서 그만큼 많이 시간이 지났구나 느낄 수 있었어요. 러닝이 요즘 유행이긴 한지 경복궁 코스에 사람도 많아져서 달릴 때 더 자극이 되었어요. 11월엔 더 많은 멤버들과 달렸으면 좋겠어요.

이연주 : 러닝도 좋았지만 닭곰탕이 너무 맛있었다. 역시 러닝 후엔 단백질이지! 그래도 몇 번 같이 달렸다고 멤버들 호흡도 좋아지고 모두 실력이 늘어나는 게 보여서 좋다. 지금이 가장 달리기 좋은 시즌이라 더 자주 달렸으면 좋겠다.

이계정 : 컨디션이 좋지 않아 무리하지 않겠다는 멤버들의 추천으로 저녁식사에만 참여했어요. 다음 번엔 컨디션 관리 잘 해서 꼭 함께 할게요.



[2025년 11월 5일 모임] 가을, 달리기 딱 좋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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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퇴근 후에 경복궁 돌담길에서 만나 스트레칭을 하고 경복궁 담벼락을 2바퀴(5km) 달렸습니다. 오늘은 멤버마다 각자의 페이스에 맞춰 각자 달리는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러닝 후엔 정리운동을 하고 지난 달에 갔던 닭곰탕 평이 좋아서 또 갔습니다.

김주호 : 그동안 멤버들과 속도를 맞추느라 조금 무리하지 않고 달렸는데 오늘은 이제 거의 마지막 모임이 될 것 같아서 한계까지 끌어올려서 달렸습니다. 덕분에 5km를 5분 16초에 달렸습니다. 확실히 몸이 덜 풀리는 느낌이라 멤버들이 오기 전에 가볍게 1km를 미리 달렸던 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김봄빛나래 : 오늘은 5분대, 6분대, 7분대 페이스로 그룹을 나눠달렸고 저는 6분대 그룹에서 달렸어요. 그동안 6분대와 7분대를 왔다갔다 했었는데 이제 가뿐하게 6분대에 들어올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뿌듯했어요. 닭곰탕도 너무 맛있었어요!

이계정 : 처음에 모임 참여할 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조금씩 기록도 좋아지고 힘도 덜 드는 것 같아서 통통에 함께 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멤버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달리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혼자라면 이렇게 못 했을 것 같은데 함께 해준 통통 멤버들에게 고맙습니다.

이연주 : 5분 30초대로 달리려고 엄청 빨리 달렸다. 헬스장 러닝머신에서는 4분대로도 달릴 수 있는데 확실히 로드러닝이 더 힘든 것 같다. 오늘은 영민이도 같이 와서 달렸는데 생각보다 잘 달려서 놀랐다. 이제 날이 점점 추워져서 야외러닝이 어려울 것 같아서 아쉽다.




[2025년 11월 19일 모임] 올해 마지막 야외러닝, 실내연습 열심히 해서 내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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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시즌 마감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참여연대 1층에서 만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경복궁으로 이동해서 2바퀴(5km)를 달렸습니다. 오늘은 올해 마지막 모임인만큼 치킨집에서 저녁을 먹고 1년 모임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내년 모임 계획도 논의했습니다.

김주호 : 오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서 천천히 달리려고 했는데 달리다보니 앞에 가는 멤버들을 추월하려고 엄청 열심히 달렸습니다. 너무 추워서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고 콧구멍이 너무 아팠습니다. 통통이 작년에는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기가 어려웠는데 동조동방을 계기로 월 1회는 정기적인 모임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모두 건강히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김봄빛나래 : 올해 마지막 모임이라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뛰었어요. 벌써 동조동방이 끝난다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내년에도 통통 모임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고 저도 더 열심히 참여할게요!

이계정 : 날씨가 추워서 달리기 어려웠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달린 것 중에 기록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동안 운동을 해야지 생각만 하고 실천하기 어려웠는데 멤버들과 함께 달릴 수 있어서 한 해 목표를 이룬 것 같아요. 러닝이란 운동이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수영이나 요가도 했었지만 가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아무데서나 할 수 없는데 러닝은 어디서나 할 수 있고 운동시간도 짧아서 일과 병행하기에도 무리가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연주 : 다른 멤버들은 천천히 달린다고 했지만 페이스를 떨어뜨리면 운동이 안될 것 같아서 평소처럼 달렸다. 추운 날씨였지만 길이 어둡고 사람이 많아서 달리기가 어려웠다. 중간에 신발끈까지 풀려서 다시 묶느라 기록은 조금 떨어졌지만 만족할만한 마지막 모임이었다. 원래 러닝은 겨울에 달리는 게 진짜인데... 동조동방은 끝났지만 겨울에도 계속 달리자고 멤버들을 설득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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