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은 지금 - 

동조동방 이야기

동행 조합원 동아리방

동조동방지역의 동료와 주민을 만났던 올해 <여성청년거버넌스공부모임>

동조동방 조합원 모임명 : 여성청년거버넌스공부모임


동조동방 모임 소개 : 2017~2020년쯤 만났던 여성청년 활동가 동료들이 시민참여로만 경험했던 거버넌스를 공부해보고자 만든 모임입니다. 이명석 교수의 <거버넌스 신드롬> 책으로 모인 것을 시작으로, 각자 만나고 싶은 활동판의 선배를 초청해 만나거나 강의를 듣는 등 모임을 지속해왔습니다.


동조동방 활동 후기

[안동모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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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방문한 여성청년 활동가들

01207739d130a.jpeg산불이 일어났던 안동의 마을2aab8c19b5639.jpeg

재해현장을 피해 거주하는 임시주거시설


[안동모임 후기]

지난 3월 말, 영남권을 휩쓴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안동에서 산불피해가 가장 컸던 임하면 추목리 마을에 가서 모든 게 전소되고 대문만 남은 집터를 보고, 임시주택에도 갔습니다. 또, 저희가 작게나마 후원으로 마음을 보탰던 안동시 여성농민회분들과 산불주민대책위 등 피해 주민들과 3차례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비록 큰 도움은 되지 못했겠지만, 지역에 덮친 이 재난을 함께 기억하고 앞으로 피해주민들과 어떻게 연대할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녁에는 전청넷•여성청년거버넌스활동가모임•경북 활동가들의 교류회가 열렸습니다. 경북 지역 곳곳에서 미얀마 민주주의, 기후위기, 이주여성, 녹색정치 등 다양한 의제로 활동하는 분들이 함께해 주셨는데요.

먼저 지혜님과 나윤 님의 리드로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박종철 등의 열사들이 민주주의를 꿈꿨던 것처럼 각자가 바꾸고 싶은 현장과 그것을 할 수 있게 하는 동료를 소개하는 감동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안동시를 관광했습니다. 화천서원에서 낙강을 바라보고, 부용대에 올라 하회마을도 내려보며 힐링도 했어요. (잘 노는 것도 매우 중요하니까요!)


[울산모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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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산책한 태화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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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숲 협동조합의 사무실에서 저녁 먹으며 이야기했던 시간


[울산모임 후기]

동조동방으로 울산을 다녀오며 만난 지역은 울산의 청년과 활동가, 결혼이주여성들이었습니다. 청년들은 울산에 대한 자부심, 중공업의 도시 이외에도 울산이 갖고 있는 매력들을 보여주고 싶어했고, 울산에서 사는 각자의 삶이 얼마나 재밌게 흘러가는지 이야기해주고 싶어 했습니다.

울산의 활동가는 숲과 생명에 관해 활동하는 내용을 들려줬습니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에 지방정부가 대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했으나 사실 대나무는 풀에 속하는 식물이며 어디든 뚫고 나가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점, 도로 중앙에 화단을 조성할 때 벌이 날아들고 새가 숨기 좋은 수종을 추천했다는 이야기 등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평소 만날 기회가 적은 결혼이주여성들과의 만남은 특별했습니다. 중국에서 석박사를 수료했지만 남편을 따라 울산에 정착하며 식당 설거지 일만 구할 수 있었던 사람, 두 남자아이를 키우며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사람, 남편없이 홀로 미싱일을 하며 아이를 키우고 아이가 복지센터 덕분에 잘 자라는 것을 보며 아이가 복지사가 되길 바라는 사람 등 그 모습들이 다양했습니다. 각자의 배경은 달랐지만, 결혼이주여성에게 더 혹독한 구직시장과 사회분위기를 견디며 살아가는 그들의 삶은 함께 살아가는 것, 우리가 간과하는 차별에 대해 생각하게 했습니다.


[서촌모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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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모임 후기]

서촌모임은 영감을 얻기 위한 모임이었습니다. 종일 걸었고, 종일 이야기했습니다. 각자의 현장은 어떻고 현장을 서로 만나게 할 방법은 뭐가 있을지, 그런 이야기로 하루를 온전히 채웠습니다. 


[부산모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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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기록관 개관 기념 전시


[부산모임 후기]

부산에서는 지역의 활동가들을 만났습니다. 활동가들은 지역과 자신의 의제, 단체 내 역할(모금, 입법, 캠페인, 대시민활동 등)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고 우리는 서로와 서로의 자원을 엮어 더 다양하고 길게 뻗어나갈 방법에 대해 나눴습니다. 동물과 아동 의제가 약한 존재에 대한 학대라는 공통점을 기반으로 뭔가 협업해볼 수 있는 의제라는 점, 지금 사람들은 의제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것보다 불편함 없도록 내용 속에 완전히 녹여내고 스스로 참여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해야 한다는 점, 지역 공간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지만 지역주민의 특성과 공간의 특성, 단체에서 원하는 타겟의 특성 간 접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고민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덧붙여, 부산은 수도권에 비해 반려동물에 대해 굉장히 열려있었고 이런 점이 관광지의 특성일 수 있으나 친화적인 경험이 사람들 속에 쌓여 만들어낼 변화의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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